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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홈 개막전의 승자가 됐습니다.
삼성화재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 배구 V리그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타이스는 팀 최다인 28득점을 올렸습니다. 박철우는 20점, 송희채는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는데요. 또한 중요한 고비처에서 알토란같은 블로킹을 잡은 지태환도 12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1세트, 구도현의 속공과 한성정의 공격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넘은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마무리 스파이크로 1세트를 쉽게 따냈죠. 1세트에서 주춤했던 박철우는 2세트부터 살아났는데요. 여기에 지태환의 블로킹까지 터진 삼성화재는 21-17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타이스의 백어택과 박상하의 속공으로 20점을 먼저 넘은 삼성화재는 3세트를 25-23으로 잡으며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우리카드는 4세트 15-15에서 아가메즈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18-15까지 앞서갔습니다. 자칫 승부가 5세트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두 팀의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는데요.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은 나란히 30점을 넘어 40점까지 향했으나, 뒷심싸움에서 앞선 삼성화재가 4세트를 따내며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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