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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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51)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고 장자연씨가 숨지기 전 수차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임 전 고문은 이를 부인했다.
고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화내역을 제출받았고, 임 전 고문의 이름을 발견했다.
통화기록에는 장자연이 숨지기 바로 전 해인 2008년, ‘임우재’라고 저장된 사람과 35차례 통화를 한 것이 남아있었다.
이 휴대폰의 명의자는임 전 고문의 부인이었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으로 알려졌다.
진상조사단은 "이런 정황을 봤을 때 고 장자연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임우재'라는 인물은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맞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진상조사단은 당시 수사담당자들을 다시 불러 임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은 배경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임 전 고문을 상대로 고 장자연과 통화를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직접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임 전 고문 측은 "고인(장자연)을 모임에서 본 적은 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다.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임 전 고문은 현재 이부진 사장과 이혼 소송 중에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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