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A고등학교 미투 사건과 관련, 전교생 95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해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교원 15명을 분리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과거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던 1명을 더해 모두 16명을 광주 광산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전수조사에서는 39명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지목됐으나 교육청은 학생들의 진술 내용 등을 분석해 일부에 대해서만 수사를 의뢰했다.
교사들이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이나 속옷 끈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등 피해 주장이 핵심 대상이다.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으면 해당 교사들은 직위 해제된다.
한편, 이번 사건은 A고 학생들이 SNS에 계정을 만들어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면서 외부에 노출됐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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