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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YG전자’, 中 비하 논란에 누리꾼 분노…”당장 사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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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넷플릭스와 YG의 합작 예능 ‘YG전자’가 중국 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중국 시나연예는 한국 예능프로그램 ‘YG전자’가 중국 지도를 잘못 사용했고, 중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YG전자’에는 소속 가수 지누가 중국 힙합시장을 공략한다는 내용과 함께 나온 지도에 중국 동남 연해 부분이 빠져있다. 또한 청나라 전통의상을 입은 한국인 경호원이 중국 공안에 붙잡히자 중국어로 “나는 돼지다”라고 외치는 부분이 담겼다. 시나연예는 이를 “노골적인 비하”라고 표현했다.

보도가 나오자 중국 누리꾼들은 이를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에 공유하며 분노했고, 급기야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양현석 대표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으로 사과하러 와라”, “중국에 사과해라”, “YG팬인데 너무 화난다”, “당신의 프로그램 ‘YG전자’가 중국 팬들을 화나게 했다”, “중국 사업 포기하고 싶지 않으면 뭐라 말 좀 해봐라”, “중국 사람들 돈 벌면서 이런 짓을 하냐”, “중국에 YG아티스트 데려오지마” 등 댓글로 불쾌함을 표현했다.

‘YG전자’는 하루 아침에 기피 1순위 부서인 YG 전략자료본부로 좌천된 승리가 위기의 YG엔터테인먼트를 살려내고 다시 회장님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시트콤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 세계적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의 합작품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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