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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오늘 발인' 성악가 故오정욱 누구? 뮤지컬배우 이혜경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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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제공, 오정욱 페이스북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성악가 오정욱이 향년 4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故) 오정욱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오정욱은 지난해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오정욱은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성남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도 활동했다. 뮤지컬배우로 유명한 이혜경과는 지난 1998년 결혼했다. 이혜경은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해 '프랑켄슈타인'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등 무대에 올랐으며 현재 '오! 캐롤'에도 출연 중이다.

특히 이혜경은 '오! 캐롤' 공연 시작 전 남편의 부고를 접했으나 주연을 맡은 만큼 끝까지 무대를 책임졌다. 오는 13일과 21일 이혜경의 빈자리는 트리플 캐스팅 된 박해미와 김선경이 채운다. 앞서 이혜경은 박해미가 남편 황민씨의 음주운전 사고로 활동을 중단했을 때 대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오정욱의 장지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팔당공원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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