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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MK무비]`암수살인`, `베놈` 꺾고 박스 1위…‘안시성’ 손익분기점 벽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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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암수살인'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베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암수살인'은 10일 하루 9만49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219만4738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뛰어 넘고 새 왕좌의 주인이 됐다.

비수기 극장가에서도 흥행에 성공,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내 범죄물이 마블표 블록버스터 영화를 개봉 2주차에 꺾은 의미 있는 성과이기도 하다.

영화는 2000년대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는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추가 자백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피해자를 찾아내려는 형사의 추적을 다룬다.

2위는 '베놈'이 차지했고, '안시성'은 3위를 지켰다. '스타 이즈 본'이 4위로 뛰어올랐고,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안시성'은 어제(10일)까지 526만 706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하루동안 1만 88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힘이 빠진 모양새.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560만 명으로 34만 명을 더 채워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만 여전히 쉽지 많은 않다.

'안시성'은 추석대전 독보적인 승자로 연휴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지만 손익분기점의 문턱이 너무 높았던 것. '안시성'이 손기분기점 돌파에 실패할 경우 '물괴' '명당' '협상'까지 사실상 '추석 빅4'는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채 실패의 고배를 마시게 되는 셈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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