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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t wiz가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57승3무81패를 기록한 kt는 9위로 올라섰다. 4연승 행진이 끝난 롯데는 66승2무71패가 됐다. 5위 KIA 타이거즈(68승72패)와의 승차도 0.5게임으로 벌어졌다.
강백호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1.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타선 역시 전날 연장 접전의 영향인 듯 힘을 쓰지 못했다.
kt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한준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에는 황재균의 2루타와 오태곤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 강백호의 2타점 2루타, 이진영의 적시 2루타로 5-0까지 차이를 벌렸다.
반면 롯데 타선은 무기력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큰 위기 없이 순항하며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승기를 잡은 kt는 7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와 박경수, 황재균의 연속 2루타, 장성우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했다. 8회초에는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9호 홈런을 신고한 강백호는 30홈런 고지 등정을 눈앞에 뒀다.
롯데는 8회말 한동희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kt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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