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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민준의 아버지가 친구들의 손자 자랑을 부러워한 가운데, 김민준과 문가비가 핑크빛 로맨스 기류를 보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볼빨간 당신'(CP 최재형)에서는 스타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희은, 양희경 자매는 라디오를 위해 스튜디오로 이동했고, 이를 한원균, 한승현이 바래다 줬다. 자매의 합동 DJ에 이목이 집중됐고, 양희은은 한원균 형제에게 “이제 사라져”라고 무뚝뚝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청취자들은 자매의 목소리를 듣곤 헷갈린다는 반응을 보였고 한형제는 귀신같이 양희경의 목소리를 알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이 동생 양희경을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고, 오상진은 “이모님을 굉장히 무서워 하시더라고요”라며 한원균, 한승현 형제를 언급했다. 이에 양희은은 “세게 패고 그랬어요. 엄마 말 안 듣고 그러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희경은 “자기가 엄마보다 더 엄마 같이 했으니까”라며 조카들을 자식처럼 키운 것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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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희은은 “나 같으면 사내 자식들이라 내던져버릴 것 같은데. 일하는 엄마로서 애틋함이 너무 커서 끔찍하게 끼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해요”라며 ‘엄마 양희경’을 말했다.
김민준의 아버지는 친한 친구들과 카페에서 모였고, 친구들을 손주 자랑을 했다. 이에 김민준의 아버지는 “손자가 재롱 떨어야지 네가 손자한테 재롱 떠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부럽다 예쁘네”라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니 하나도 안 닮았다”라고 친구를 디스했고, 친구는 “나 닮으면 큰일나”라고 객관적으로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과 문가비는 핑크빛 기류로 많은 기사가 보도되었고 그 중 열애설 또한 있었다. 두 사람은 퀴즈를 맞추면 한 걸음 가까워지는 게임을 했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볼빨간 당신'은 부모님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자식과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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