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 강은탁, 홍수아 끝모르는 악행에 폭주 “같이 죽자”(종합)

[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강은탁이 홍수아를 정조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에는 별거에 들어간 한가영(이영아 분)과 윤정한(강은탁 분), 그리고 에밀리(정혜인 분)를 겨냥하는 강세나(홍수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가영과 윤정한은 이혼서류를 접수했지만 판결은 한달 뒤에나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윤정한을 놓을 수 없는 한가영은 “만약에 최덕배를 잡았는데 어머니 사기범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 없잖아, 사기당한 돈을 찾아서 땅을 다시 사서 공장을 돌리고”라고 물었다. 그러나 윤정한은 “기적은 강세나가 자수하는 거겠지”라고 비관했다.

강세나가 한두영(박광현 분)의 자식을 데리고 협박한다는 말을 들은 윤정한은 “또 넘어갈 줄 알았어. 너한텐 가족이 우선이잖아”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한가영은 “근데 나랑 정말 헤어질 수 있어? 나는 여기가 끝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아. 언제나 막다른 길같이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꼭 마지막 순간엔 생각지도 못한 문이 열렸잖아. 이번에도 꼭 그렇게 될 거야”라고 자신했다.

최덕배는 강세나에게 돈을 더 요구하며 주변을 얼쩡거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제혁(김일우 분)은 아무래도 강세나와 사이가 의심스러운 에밀리(정혜인 분)를 찾아가 “왜 강세나가 너에게 돈을 주냐”라고 추궁했다. 마침 호텔에 나타난 강세나는 강제혁에게 에밀리에게 신세를 많이져서 그럴 뿐이라고 둘러댔다. 강제혁에게 강세나가 친자가 아니라는 걸 알릴 수 있는 상황에서 에밀리는 입을 다물었다. 대신 강세나에게 “우리 아빠 한국에 오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에밀리의 존재가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느낀 강세나는 최덕배를 시켜 그녀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했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줄 알고 최덕배를 따라나선 에밀리는 마지막으로 한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가영은 이에 윤정한에게 전화를 해 에밀리가 오늘 출국한다고 전달했다. 에밀리는 최덕배가 자신을 공항으로 데려가는 게 아니라는 걸 눈치채고 도망쳤다. 같은 시간 윤정한도 강세나가 보낸 조폭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었다. 한편 모든 게 자기 뜻대로 되어간다고 생각하던 강세나 앞에 나타난 윤정한은 “우리 같이 죽자”라고 겁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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