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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비밀과 거짓말' 전노민, 이일화에 "숨 막힌다…조금만 덜 사랑해달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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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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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 '비밀과 거짓말' 전노민이 이일화의 사랑이 숨 막힌다고 이야기했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에서는 신명준(전노민)이 오연희(이일화)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명준은 자신이 한주원(김혜선)을 껴안으며 약한 소리를 했던 것을 떠올리며 "신명준 답지 않다"고 혼잣말을 했다. 이 소리를 들은 오연희는 "뭐가 당신답지 않냐"고 물었고, 신명준이 대답을 회피하자 "요즘 감추고 말 안 하는 게 습관이 됐나 봐"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신명준은 "미성에 입사한 지 3년 째인가 멀리서 당신을 봤다. 세상에서 저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있다니. 저런 여자랑 결혼하는 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축복을 받은 행운아라고 생각했다. 당신이 나를 선택했을 때 내 세상은 그때부터 달라졌다"며 "사귀던 여자? 아나운서 새내기 한주원? 레몬향이 나던 그 여자가 당신을 만난 후부터 김빠진 탄산음료처럼 느껴졌다. 사랑 참 가볍더라. 깃털처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연희는 "뜬근없이 웬 옛날 얘기냐"고 어이없어 했다. 신명준은 "여자가 있었다고 해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어떻게 당신 같은 여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냐"고 말했다. 오연희가 "대체 왜 그러냐"고 하자, 신명준은 "나 힘들다. 연희 네 사랑이 너무 숨 막힌다. 날 아주 조금만 덜 사랑할 수 없냐"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한주원은 신명준이 자신을 껴안았던 것을 떠올리며 "왜 그랬냐. 왜 뿌리치지 못했냐"며 자기 자신을 탓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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