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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뉴욕타임스 "방탄소년단 공연, 땅이 흔들릴 만큼 활기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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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 "이전 K팝 그룹이 가지 못한 길, 당당히 걸어가"

아시아경제

지난 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한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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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K팝 가수."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지난 6일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방탄소년단에게 보낸 찬사다.

이 매체는 지난 7일 평론가 존 카라마니카가 쓴 'K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시티필드 무대를 빛냈고, 팬들은 화답했다'라는 제목의 콘서트 리뷰 기사를 실었다. 카라마니카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미국 시장에 도전한 K팝의 여러 가수 가운데 가장 성공했다"고 썼다. "관객 4만 명과 함께한 토요일 밤 공연은 때로는 땅이 흔들릴 만큼 활기가 넘쳤다"며 "방탄소년단을 보는 관객의 미소 또한 그 어떤 빛보다 밝았다"고 했다. 그는 무대를 수놓은 곡들은 물론 일곱 멤버들의 재능과 매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 가까이 서고자 일부 팬들이 거의 1주일 동안 캠핑을 할 만큼 열기가 상당했다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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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한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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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문지 롤링스톤도 극찬 대열에 가세했다. "방탄소년단이 뉴욕 시티필드에서 환호성 가득한 쇼로 미국 투어를 마무리했다"면서 "일곱 멤버들은 이전 K팝 그룹이 가지 못한 길을 당당히 걸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래 가사 대부분이 한국어이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팬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CBS, 폭스 등도 리포트를 통해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했다. 10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는 등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영국 매체들 또한 9일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공연하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잡지 NME는 글을 마무리하며 "방탄소년단은 이미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지만, 그들의 팬들이 말하듯이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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