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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호날두 성폭행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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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탈리아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 [호날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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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 성폭행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독일 주간지 슈피겔 보도가 시작이었다. 미국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34)가 2009년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요르가는 최근 소송을 제기했고 현지 경찰이 재조사를 시작했다.

호날두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폭행 의혹에 대해 “나에 대한 혐의를 단호히 부인한다. 성폭행은 내가 믿는 모든 것을 거스르는 끔찍한 범죄다. 조사 결과를 차분히 기다릴 것”이라면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논란은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마요르가가 침묵의 대가로 호날두 측으로부터 37만5000달러(약 4억1700만원) 합의금을 받았다는 문서를 공개했다.

여기에 2005년 호날두에게 유사한 일을 당했다는 추가 여성이 마요르가 변호사(레슬리 스토발)에게 연락해와 신빙성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더 선이 보도했다. 이 여성을 태운 택시기사 빈스 험프리가 “여성이 행복해보였다. 호날두는 엄청난 몸을 지녔다”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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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가 전매특허인 공중에서 180도 회전한 뒤 두팔을 쭉 뻗는 이른바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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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 계약을 맺은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를 비롯해 태그호이어, EA스포츠 등 호날두 후원사들이 이번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는 지난 7일 우디네세와 2018-2019 세리에A 8라운드에서 시즌 4호골을 터트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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