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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동상이몽2' 인교진, 소이현 인생 2막 응원하는 '든든한 조력자'[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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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동상이몽2' 배우 인교진이 소이현의 인생 제2막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뻐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소이현이 라디오 DJ로 데뷔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근 DJ로 변신한 소이현은 집에서 인교진과 DJ 연습에 매진했다. 소이현은 DJ를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오래전부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제안을 받고 바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윽고 소이현이 첫 방송을 하는 날. 인교진은 집에서 자녀들을 돌보며 긴장된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다. 인교진은 "수능시험을 보는 것 같다"며 초조해했고, 친구에게 "(아내가) 하고 싶었던 거니 얼마나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이현은 "출산 후 이렇게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다. 남편도 걱정했다. 결혼, 출산, 육아로 공백이 생기니 복귀를 잘할 수 있을지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한다. 라디오를 하게 돼 고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소이현은 방송 전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수 없이 오프닝 멘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인교진은 자녀들에게 "엄마 진짜 잘한다. 목소리 진짜 좋다. 완벽해"라며 좋아했다. 이어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방송 쉬는 시간. 누군가가 소이현에게 꽃다발을 보내왔다. 꽃다발에는 'DJ로서의 첫걸음을 축하드립니다. 당신의 영원한 애청자로부터'라는 글귀가 담긴 작은 편지도 꽂혀있었다. 소이현은 단번에 인교진이 보낸 선물임을 알아차렸다.


소이현은 방송 중 '택배사랑님'이라는 아이디의 청취자 사연을 읽었다. 그 사연에는 "아내가 택배가 올 때마다 잔소리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곧 소이현은 그 청취자에게 전화연결을 했고, 그 청취자는 정체는 인교진으로 밝혀졌다.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DJ 데뷔한 것 축하한다"고 알리며 "늘 목소리를 들어왔지만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소중함을 잊고 살았나 보다"고 말했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정애연은 "연애하는 것 같다"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또 인교진은 "매일 청취자들을 만날 이 시간에 아빠로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을테니 마음 편하게 청취자들과 호흡하길 바란다"며 조력자를 자청했다.


종종 허당기 있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는 인교진. 하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진심을 보이며 진솔한 면모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소이현의 미래를 응원하는 진중한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또 뭉클한 인상을 남겼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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