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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종합] ‘동상이몽2’ 한고은, “어복, 처복 다 있다” 남편 신영수와 선상 입맞춤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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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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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배낚시에서도 달콤한 애정을 뽐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배낚시로 애정을 뽐냈다.

이날 인교진은 집에서 소이현의 라디오 DJ 첫 생방송을 초조해하며 기다렸다. 그는 "수능시험을 보는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그 시각, 소이현도 잔뜩 긴장했다.

하지만 소이현은 실수 없이 완벽한 오프닝 멘트를 소화했다. 이에 인교진은 두 딸에게 "엄마 목소리 진짜 좋다. 완벽하다"라며 좋아했고 곧이어 울컥해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자기가 하고 싶었던 거니까 얼마나 좋겠냐"고 말했다.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꽃을 보내는 한편 DJ 애칭까지 직접 지어 전송하는 등 외조를 아끼지 않았다. 인교진은 열혈 청취자로 전화데이트까지 신청했고 “듣기에 너무 편안하고 늘 듣던 목소리인데 소중함을 잊고 살았다”며 애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매일 이 시간에 아이들 보고 아빠 역할 할 테니, 이 시간만큼은 마음 편히 청취자들과 호흡하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소이현은 "제가 애 둘 낳고 이렇게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다"라며 "남편도 걱정했다. 결혼과 출산과 육아로 3년 공백이 있어서, 제가 복귀해서 잘할 수 있을까 했다. 남편도 자기가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하더라”라며 인교진의 깊은 속내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시조부모님의 성묘에 나섰다. 한고은의 시아버지는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쏟았고, 한고은이 말없이 바라봤다. 시아버지는 성묘 앞에서 “며느리하고 왔으니까 인사 잘 받으시고 애들 잘 되도록 많이 도와달라”며 기원했다. 한고은은 그런 시아버지를 포옹하고 위로했다. 한고은은 시아버지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묘를 마친 두 사람은 대게시장에 들러 바다를 풍경으로 물회국수를 주문해 먹방을 시작했다. 한고은은 아기입맛 신영수를 대신해 대게 내장을 모두 흡입하며 어깨춤까지 추며 먹방에 빠졌다.

이후 한고은의 로망이던 선상낚시를 위해 두 사람이 이동했다. 편안한 한고은과 달리, 신영수는 배멀미가 시작된 듯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설렘 반 걱정 반으로 30분을 달려 낚시 스팟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미끼를 투하하고 대어를 꿈꾸었다. 먼저 신영수의 낚싯대가 휘청거렸다. 하지만 미끼만 물고 도망간 탓에 신영수의 첫 낚시는 실패했다. 낚시 전쟁 2차전, 한고은에게 입질이 왔다. 신영수는 월척을 낚은 한고은을 부러운 듯 바라봤다. 이어 다시 한고은이 월척을 낚으며 낚시왕에 등극했다.

반면 계속 허탕만 치던 신영수는 한 번에 두 마리를 낚으며 감격해 기립해서 기쁨을 표했다. 이어 한고은은 “여보가 어복도 있고 처복도 있다”고 말한 뒤 선장님을 뒤로 한 채 신영수와 입맞춤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그런가하면, 류승수는 휴일을 맞아 청도 집에서 장인과 함께 가죽 재킷과 청바지 커플룩을 한 뒤 바이크 라이딩에 나섰다. 류승수가 자신의 바이크 취미에 장인을 포섭한 것. 그는 “검진을 받으셨는데 건강이 더 좋아지셨다”고 자랑했다.

윤혜원의 아버지는 중견배우 박근형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카리스마로 배우 류승수를 압도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바이크는 류승수가 선배인만큼 장인은 사위에 호위 속에서 라이딩을 즐겼다.

이후 휴게소에 들러서 류승수는 장인의 지갑으로 어묵과 음료수를 주문했다. 그는 거스름돈을 달라는 장인에게 “요즘 힘들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장인이 “힘들면 얘기하라”고 말했다. 이를 본 김구라가 “류승수, 처복 있네”라며 부러워할 정도. 한고은도 “아버님이 츤데레”라고 감탄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처가의 전원주택에는 아내 윤혜원과 딸 나율이, 장모님이 이미 와 있었다. 특히 장인은 작업복으로 입고 나와 쿨내를 진동하며 장작을 패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장인에 대해 “대기업에 다닌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고 전했다.

윤혜원은 남편이 친정 부모님과 잘 지내는 모습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류승수는 자신이 편하고 좋아서 그런 거라고 고백했고, 장인도 살갑게 대하는 사위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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