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어게인TV]‘나인룸’ 독해진 김해숙, 김희선 발판삼아 이경영 파헤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안태경 기자]김희선의 몸으로 살겠다는 김해숙의 의지가 드러났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극본 정성희) 2회에는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몸을 가지게 된 장화사(김해숙 분)가 자신의 뒤틀린 과거를 바로잡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장화사는 을지해이와 몸이 뒤바뀐 것을 알고 이를 기회로 이용하기로 했다.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교도소 안에서의 시간을 떠올리며 그녀는 “신은 내 기도에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응했다”라고 확신했다. 기유진(김영광 분)은 장화사를 뒤따라와 그녀를 챙겼다. 을지해이로 착각했기 때문.

같은 시간 을지해이는 장화사의 몸으로 깨어난 현실에 절규했다. 빠르게 사태파악을 끝낸 을지해이는 장화사에게 전화를 걸어 편의점에서 만나자고 했다. 이미 장화사의 몸으로 병원에서 탈출을 강행한 뒤였다.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요청에 응하는 척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러나 뒤로는 을지해이를 잡으려는 교도관들에게 연락을 취한 상태였다. 을지해이는 교도관에게 끌려가며 기유진의 품에 안긴 장화사를 보며 격노했다.

장화사는 자신이 걱정하고 있던 모친을 찾아가 우선 상태를 확인했다. 이곳에서 마주친 감미란(김재화 분)에게는 장화사의 변호사 을지해이라고 말하며 상황을 숨겼다. 을지해이의 집 비밀번호를 몰라 전전긍긍하던 장화사는 전기충격기를 이용해 억지로 문을 열려다 오봉삼(오대환 분)과 마주하게 됐다. 오봉삼은 자신이 을지해이로 알고 있는 장화사를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의심을 더 키우지는 않았다.

기산(이경영 분)을 본 장화사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장화사는 기산을 추영배(윤박 분), 즉 자신이 죽인 것으로 알려진 남자로 기억하고 있었다. 장화사는 과거 추영배와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다. 이에 장화사는 ‘어떻게 된 걸까요 엄마. 하늘은 뜻있는 일만 하는 거 맞지요? 그 사람이 추영배인 거 밝혀내라고 하늘이 나 이렇게 내보낸 거겠죠?’라고 갈등했다.

한편 기산은 장화사가 탈옥을 하려다 이감될 위기에 처했다는 말을 듣게 됐다. 기산은 과거를 회상하며 어디론가 향했고, 이곳에 와 있던 장화사는 기산을 보고 “추영배”라고 소리쳤다. 어둠 속에서 자신의 과거 이름을 부르는 외침에 기산은 반사적으로 뒤를 밟기 시작했다. 빗속에서 추격전이 벌어졌고 다행히 장화사는 몸을 숨길 수 있었다.

그리고 이튿날. 을지해이는 공주로 이송될 위기에 놓였다. 이때 나타난 장화사는 “난 변호사 을지해이야”라며 앞으로도 그녀의 몸으로 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