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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종합]前여친 "미투 NO, 서로 사과" '15세 래퍼' 디아크, 사생활논란 종결(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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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디아크 인스타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 중인 15세 래퍼 디아크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여자친구 A씨가 이를 해명했다.

6일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 A씨는 디아크가 관계 후 이별을 고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디아크는 성폭행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에 휩싸였고, A씨는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A씨는 "'강압적 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다"라며 "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성폭행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저는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쓴 것이다"라고 해명문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디아크의 팬에서 연인이 됐다고 밝히며 "넌 관계를 요구했고 난 그 때도 거절했다. 피임기구가 없어 거절하는 내게 넌 기어코 관계를 했다. 내가 너에게 이건 강간이라고 말하고 나서야 너는 그만 뒀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기기도.

그러면서 "난 네게 몸과 마음을 다 줬는데 돌아오는 건 싸늘한 말뿐이었기에 난 어쩔 줄 몰랐다"며 다시 사귀자고 한 디아크가 자신과 나눈 카톡과 같이 찍은 사진을 다 지워달라고 요구해 불신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A씨의 글을 접한 디아크는 자신의 SNS에 "안티면 제발 조작해서 제게 상처주지 마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됐다.

짧지만 큰 파장을 일으켰던 디아크의 사생활 논란은 이렇게 종결지어졌다. 아직 15세 미성년자인만큼 악플과 지나친 억측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다음은 디아크 전 여자친구 A씨 인스타그램 전문

'강압적 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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