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내 아동학대 사건이 최근 5년간 2.45배가 늘어나고 반복적인 아동학대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김광수 의원의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아동학대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지난 2013년 641건이었던 아동학대가 지난해에는 1572건으로 2.45배가 증가했다.
아동학대로 조치를 받은 뒤에도 다시 학대가 이뤄진 재학대 건도 2013년 111건에서 지난해 862건으로 2.5배가 늘었다.
지난해 아동학대에서 재학대 사건 비율은 54.8%로 아동학대 절반 이상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5년간 발생한 아동 재학대 사건은 전국적으로 6821건으로 5년 사이 2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광수 의원은 재학대자의 91.3%가 부모이고 발생장소 또한 가정 내가 92.7%를 차지하고 있다며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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