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 논평
한국당, 20일 넘도록 진상규명위원 추천 안 해
“일말의 책임감이 있다면 진상규명 협조해야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민주평화당은 5일 자유한국당을 겨냥 “5.18진상규명위의 출범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진상규명 협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5.18진상규명의 핵심작업은 발포명령자 규명”이라며 “5.18진상규명특별법에 따른 진상규명위의 조속한 출범과 활동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5.18 관련 기록과 증언의 은폐와 멸실이 이뤄지고 있을 수 있다”며 “한국당이 자신들의 전신 정당 시절 벌어진 일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이 있다면 진상규명위 구성에 협조해야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 “국방부 기무사 등 관련기관들도 추호의 숨김없이 진상규명에 협조해야할 것”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도 알츠하이머병 핑계만 대지 말고 법정증언에 적극 임해 진상규명에 협조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조사위는 법 시행(9월14일) 20일이 넘도록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당이 여전히 위원을 추천하고 있지 않아서다. 진상규명조사위는 국회의장 추천 1명, 여야 추천 각각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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