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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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성폭행 추문이 최근 다시 불거졌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호날두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나폴리와의 세리에A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실상 세 골 모두에 간여하며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유니폼을 갈아 입은 뒤 여덟 경기에 나와 두 골 밖에 신고하지 못했다. 이날도 5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반면 도움 숫자를 게속 늘려 시즌 4개가 됐다. 유벤투스는 리그 7연승과 공식 대회 8연승이란 구단의 새 역사를 쓰며 리그 2위 나폴리와의 승점 차를 6으로 늘렸다.
호날두의 원맨쇼였다. 메르텐스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는 가운데 호날두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26분 호날두가 개인 기술로 왼쪽 측면을 허물어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만주키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4분 디발라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키퍼와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만주키치가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지만 사실상 호날두가 만든 득점이었다. 추가골도 호날두가 만들었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헤더로 연결한 것을 보누치가 마무리했다.
그는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8.7를 부여받았고, 가장 높은 8.8은 멀티골을 기록한 만주키치의 몫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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