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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POP이슈]판빙빙, 이번엔 美재산 조사설‥홍콩매체 "호텔에 구금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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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판빙빙 웨이보


판빙빙이 이번에는 미국 재산 조사설에 휘말렸다.

20일 홍콩 매체인 오리엔탈데일리는 판빙빙이 자택에서 칩거 중이 아닌 감금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체포된 채 베이징 창핑의 한 호텔에 감금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판빙빙 탈세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지난주 조사단을 미국으로 보냈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판빙빙은 지난 7월 중국 국영방송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탈세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6월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고 두 계약서를 더하면 6천만위안(약 97억원)에 해당한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판빙빙 측은 "판빙빙을 펌하하기 위한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루머일 뿐"이라고 반박했고, 추이용위안은 "판빙빙은 이와 무관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사태는 점점 커져만 갔고, 판빙빙은 그 이후 3개월 째 SNS는 물론 어떠한 공식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하자 결혼설,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수감설, 사형설, 미국 정치 망명설 등 온갖 설들이 대두되며 기승을 부렸다. 하지만 지난 16일 판빙빙이 SNS에 접속한 흔적이 나타나면서 칩거설이 가장 큰 힘을 얻고 있다.

판빙빙의 미국 활동을 담당하는 에이전시 CAA가 최근 중국 영화 제작사와 공동 대표를 발표하는 보도자료의 고객 리스트에서 판빙빙의 이름을 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판빙빙은 현재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인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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