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노인 안부 살펴요"…전남 '고독사 지킴이단'에 대학생 합류

연합뉴스 손상원
원문보기

"노인 안부 살펴요"…전남 '고독사 지킴이단'에 대학생 합류

속보
윤영호, 24일 구치소 접견 거부..."강제력 확보"
대학생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 협약[전남도 제공]

대학생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 협약
[전남도 제공]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발족한 '고독사 지킴이단'에 대학생들이 합류한다.

전남도는 최근 목포대·순천대·동신대·청암대와 목포시·순천시·나주시·무안군 등 기초단체 간 대학생 고독사 지킴이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독사 지킴이단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들이 노인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지킴이단 교육, 홍보 등 운영과 행정·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각 대학교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시·군에서는 대학생과 홀몸노인 결연, 자원봉사 실적 인정 등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4개 대학 200여 명이다.


해당 시·군에서 돌봄 대상으로 선정한 홀몸노인과 결연해 월 1회 방문, 주 2회 전화로 안전을 확인한다.

현재 전남에서는 22개 시·군 이장, 부녀회장 등 1천730명이 고독사 지킴이단으로 활동하면서 홀몸노인 등 2천97명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지난해에는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한 시책이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