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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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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싸움·생존경쟁…도전은 쉼없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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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축구·골프…한가위 풍성한 볼거리



경향신문

왼쪽부터 박병호, 함덕주, 제리치, 류현진, 박성현,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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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스포츠는 멈추지 않는다.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프로축구도 뜨거운 상위 스플릿 생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유럽프로축구와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반가운 소식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프로야구 화끈 순위싸움

추석 당일인 24일은 경기 없는 월요일이다. 그러나 프로야구 관계자 대부분은 이번 추석 연휴를 편안하게 즐길 만큼 마음에 여유가 없다. 바로 5강 순위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연휴 시작일인 22일부터 연결되는 2연전부터 뜨겁다. 2위 SK-4위 넥센의 고척 2연전, 5위 와일드카드를 향해 스퍼트를 한 KIA와 3위 한화가 벌이는 2연전이 사생결단의 승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경기로 열리는 25일과 26일 2연전도 벌써 시선을 끈다. 문학 SK-LG전과 대전 삼성-한화전이 빅카드로 예고돼 있다. 두산은 한가위 연휴 기간, 정규시즌 우승 플래카드를 펼쳐보일 수도 있다. 두산은 이번 주말 마산 NC전에 이어 다음주에는 넥센과 홈 2연전을 벌인다.

■류현진 시즌 6승 도전

추석 연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을 결실’을 향한 도전이 계속된다. 류현진(31·LA다저스)은 24일 오전 5시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8일 지구 선두를 경쟁하는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류현진에겐 시즌 6승을 챙길 기회다. 류현진은 올해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승 평균자책점 2.31로 강했다. 콜로라도는 최근 가벼운 허벅지 부상을 털어낸 오승환(36)이 출격 대기 중이다. 콜로라도는 추석 연휴 동안 애리조나(22~24일), 필라델피아(25~28일)와 만나 지구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탬파베이에서 최근 주가를 높이는 최지만(27)은 토론토 원정(21~24일)에 이어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25~28일)에서 홈런 사냥에 나선다. 추신수(36·텍사스)는 시애틀(22~24일), LA에인절스(25~27일)와 경기를 치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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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뜨거운 생존 경쟁

추석 연휴에 K리그1(1부리그)은 29·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치러지는 결과로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뉜다. 6위 이내의 상위 스플릿에 들기 위한 중위권팀들의 생존 경쟁이 추석 연휴에 뜨겁게 펼쳐진다. 전통의 강호로 손꼽혀온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상위 스플릿의 희망을 살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은 올 시즌 부진이 이어지면서 각각 승점 34와 승점 33에 묶여 7위와 8위에 머물고 있다. 제주는 강원FC·울산 현대와 2연전을 벌이고, 서울은 경남FC·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득점왕 자리를 놓고 펼치는 제리치(강원·23골)와 말컹(경남·22골)의 골 사냥도 계속된다. 쫓고 쫓기는 두 외국인 선수의 득점 대결이 명절 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 시즌 첫 골 도전

유럽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3일 오전 1시30분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원정 경기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리그 2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손흥민은 아직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도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다 최근 2연패를 당해 주춤한 상태다. 팀도 살아야 하고 손흥민도 아시안게임 기세를 이어가는 공격포인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캐슬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은 22일 오후 11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역시 시즌 첫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무대에서는 첫 번째 ‘코리언 더비’가 벌어진다.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이청용(보훔)은 22일 오후 8시 리그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민속씨름·골프 등 볼거리 풍성

한가위엔 역시 전통 스포츠인 민속씨름이 제격이다. 2018 추석 장사씨름대회가 26일까지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다.

21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사흘간 용인 88CC에서 이어지는 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선 여자골프 세계 1위 박성현을 비롯해 신지애, 이정은6 등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는 KPGA 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23일까지 열린다. 박찬호, 이승엽 등 명사들이 3, 4라운드에 프로와 함께한다. 해외에서는 1000만달러 우승보너스의 주인을 가리는 미국 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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