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페이스북 페이지 '스쿨 미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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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스쿨미투’로 불리는 여자고등학교 성희롱·성추행 폭로 사건의 가해 교사 일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18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해당 학교 교사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교사는 올해 3학년 학생들이 입학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제자들을 추행하거나 희롱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는다.
광주시교육청 전수 조사에서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학생은 180여 명이다.
구속된 교사 2명은 피해 학생 조사 과정에서 성추행·성희롱 가해자로 가장 많이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피해 진술을 확보해 교사 19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가해 교사 신병을 검찰로 넘길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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