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레 잔, "EPL보다 세리에A가 전술적+수비적"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버풀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엠레 잔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차이점을 밝혔다.

유벤투스는 16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4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 데뷔 골을 기록하며 이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호날두는 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그 동안의 골 갈증을 완벽하게 해갈했다.

호날두 외에도 신입생 잔이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잔은 호날두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를 마친 잔은 'RMC 스포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과 세리에A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이탈리아가 좀 더 전술적이고 수비적이다. 팀들이 많은 위험부담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이것이 잉글랜드와 매우 다르다. 경기가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진행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부상을 당했고, 3월부터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 같다. 첫 선발 경기를 잘 치른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더 잘할 수 있다. 그리고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승리 소감을 덧붙였다.

현지에서도 그의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국내에서도 잔을 호칭하는 이름이 제각기였다. 이름의 발음에 대한 질문에 잔은 짧고 굵게 "엠레 잔(Emre Gian)"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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