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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광주 ‘스쿨 미투’ 가해 교사 2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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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180명 “선생님 성희롱·추행”/경찰, 교사 19명 피의자 입건 조사

세계일보

광주 한 여자고등학교의 성희롱과 성추행 폭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해당 학교 교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시교육청 전수 조사에서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학생은 180여명이다. 경찰은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피해 진술을 확보해 교사 19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교육청이 수사 의뢰 대상으로 지목한 교사는 이보다 3명 적은 16명이었다. 학교 측은 사건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학생들과 장기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수사 의뢰 대상 지목 교사 16명을 모두 직위해제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교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열린다.

광주=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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