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매치 치르고 합류하자마자 풀타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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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합류하자마자 풀타임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22)이 그간 쉴 새 없이 이어진 일정의 피로를 떨쳤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황희찬은 15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2부 분데스리가 하이덴하임과의 5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경기에 출전하고 승리해 무척 기쁘다. 팬들과 승리를 자축하는 건 멋진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던 황희찬은 지난달 말 함부르크로 임대가 확정됐다.
당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 출전 중이었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엔 코스타리카·칠레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나서느라 12일에야 새 팀에 합류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전력을 쏟아내야 하는 입장이던 함부르크는 사흘 만에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켜 풀타임을 뛰게 했다.
그는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희찬은 "처음에는 다소 피곤했고, 모든 것이 딱 맞아 떨어진 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승리를 이끈 동료 피에르-미헬 라소가에 대해선 "아주 뛰어난 경기를 펼쳤고, 멋진 골을 넣었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뛰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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