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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골드에이지]장남호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 "노후대비 리츠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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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안정성 동시 추구…환금성도 용이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주최로 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8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장남호 NH농협리츠운용본부장이 '노후대비 리츠 투자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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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장남호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13일 "리츠는 고배당에 안정적이라 최근 노후대비 자산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8 골드에이지 포럼'에 참석해 국민연금, 퇴직금을 제외하고는 개인 스스로 노후를 대비 해야 하는 영역이 넓다는 점에서 리츠를 매력적인 노후 대비 투자처로 추천했다.

리츠(REITs)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 투자 기구를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리츠의 배당 수익률은 연 7% 이상이다. 이는 회사채(3년, AA-) 수익률(2.33%), 예금은행 수신금리(1.56%) 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익성과 안정성 동시에 추구할 수 있으며, 환금성이 용이해 고령화 시대에 매력적인 노후대비 투자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강점 덕분에 리츠 규모는 지속 성장세다. 2016년 25조원 규모였던 리츠 총 자산 규모는 지난해 32조4000억원, 올해 2월 34조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2005년 5조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약 12년만에 6배 넘게 성장한 셈이다.

글로벌 리츠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미국 리츠 시장의 경우, 224개의 리츠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리츠 시장인 일본의 경우 18년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국가의 리츠 시장 평균 수익률은 5.2%다.

장 본부장은 "국민들이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일부 고액 자산가들 중심이 아닌 일반 국민들에게도 소액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측면에서 리츠 회사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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