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으로 기존 5개에 불과하던 서민금융 전담창구는 180여개 점포로 대폭 늘어나 접근성이 개선되고 서민·금융소외계층·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금융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Help-Desk는 새희망홀씨대출 등 부산은행에서 취급중인 서민금융 대출상담과 바꿔드림론 같은 제 2금융권의 고금리대출을 비교적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바꾸는 절차 등을 상담하게 된다. 자영업자를 위한 전담 금융 상담창구 역할도 한다.
은행권 서민금융 대출 대상이 아니거나 과다채무로 인해 채무조정이 필요한 고객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서민금융진흥원) 및 개인 프리워크아웃 제도(신용회복위원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상담 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중이며, 가계대출 전담직원이 상담역을 맡는다.
부산은행은 이와 별도로 오는 17일부터 지역경기 침체로 인해 고객 발길이 줄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금융지원과 사업 안정지원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의 '자영업 성공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부산은행 썸패스(간편결제서비스) 가맹점 등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한도 3000억원 규모의 '자영업 B-Happy 특별대출'을 출시한다. 자영업자 대상 신용대출 및 부동산담보대출 등에 대해 대출한도는 최대 10% 높이고 대출 금리는 최대 0.70% 내린다.
또 사업 안정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노무 특강과 SNS마케팅 특강도 준비 중이다.
지역 내 우수 소상공인 사업지원 IT전문기업과 제휴를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 제작, 빅데이터 기반의 유동인구 분석을 통한 상권 입지분석 서비스 무료 체험도 지원할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부산은행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소외계층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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