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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 감독, "발전 여지 있어 충분히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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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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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팀에는 항상 발전의 여지가 있다.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발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취임 첫 경기인 코스타리카전 2-0 승리와 이날 경기 무승부로 첫 2경기서 1승 1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순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일주일 전부터 새로운 과정을 시작하면서 훈련했고 두 경기를 치렀다. 우리가 가진 철학과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실험했다. 두 팀을 상대했다. 항상 팀에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만족하지 않는다. 한 달 뒤 여기서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가 있을 것이다.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좋은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1월 아시안컵을 위해선 노력해야 할 점이 많다"고 당근과 채찍이 동시에 담긴 총평을 내놨다.

그는 10월 A매치에 뛸 선수 발탁에 대해 "이번 명단은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 본선 3경기, 추가경기 등을 보고 확정한 선수들, 일부 기술 파트에서 조언을 받아 선발한 선수들"이라며 "이후 명단은 내가 마지막 결정권을 가질 것이다. 10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고 그 사이 많은 경기가 있다. 우리가 충분히 경기를 보고 분석을 해서 선수들을 뽑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를 지켜볼 시간이 많은 만큼 잘 둘러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뽑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선수 선발 조건에 대해 "당연히 기술이 있어야 한다. 대표팀에 대한 열망과 간절함도 있어야 한다. 현재 23명은 충분히 보여줬다"라며 기술과 대표팀에 대한 적극적인 마인드가 대표팀 합류의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사진= 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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