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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황의조와 김민재, 황인범, 이승우, 김문환 등 코스타리카전에 교체로 출전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들이 칠레전을 통해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황태자 등극 기회를 엿본다.
한국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렀던 첫 번째 경기였던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에 임했다. 기존 대표팀과의 변화 폭을 최소화하며 선수들이 전술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색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벤투 감독은 칠레전을 통해 팀의 전술 철학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다가올 2019 아시안컵 대비를 위한 선수들의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칠레전은 코스타리카전에서 교체로 나섰던 아시안게임의 주축 선수들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에서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한 황의조, 중원을 조율했던 황인범, 최후방을 지켰던 김민재, 번뜩이는 공격력을 보인 이승우,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던 김문환 등의 출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던 황희찬 역시 출전을 대기한다.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풀에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젊은 피들이 더해진다면 한국은 경험과 패기를 모두 갖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특히 4년 후 월드컵까지 내다보고 있는 벤투호인 만큼 이번 평가전을 통해 감독의 눈도장을 받는다면 향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공산이 커진다. 대표팀의 떠오르는 신성들이 벤투호의 두 번째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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