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다중이용시설 등 공공시설 연중 상시 점검·단속
경남지방경찰청이 경남도와 공동으로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장비 154대를 확충하고 공중화장실 등 공공시설에 대한 연중 상시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사진=경남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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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방경찰청과 경남도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남경찰청은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일명 ‘몰래카메라’ 탐지장비 154대를 확충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경찰은 지난 7월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데 이어, 경남도로부터 3억 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민·관·군으로 구성된 몰래카메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도내 공중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연중 상시 점검과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또 경남도와 공동으로 도내 주요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경고판을 설치하고 실제 작동되는 몰래카메라를 찾아볼 수 있는 불법카메라 체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불법촬영범죄의 특성상 피해자 본인이 촬영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공동으로 불법촬영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와 단속을 통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악성범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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