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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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를 2-0(6-2 6-4)로 물리치고 일본인 최초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을 세웠다.© AFP=News1 |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오사카 나오미(21·일본·세계랭킹 19위)가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26위)를 꺾고 일본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오사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00만 달러·약 590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오사카는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호주오픈,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일본인 선수로 기록됐다. 우승 상금 380만달러(약 43억원)도 손에 넣었다.
오사카는 아이티 출신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아시아 선수로 메이저 대회 단식을 제패한 것은 이번 오사카가 두 번째다. 오사카에 앞서 리나(중국)가 2011년 프랑스오픈, 2014년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4년 니시코리 게이(일본)의 US오픈 준우승이다.
1세트를 6-2로 손쉽게 따낸 오사카는 2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과도한 항의로 게임 페널티를 받아 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윌리엄스는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 수립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23회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윌리엄스는 마거릿 코트(호주·은퇴)의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에 바싹 다가 서 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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