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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종합] '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2006년으로 함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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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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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한지민과 지성이 함께 과거로 돌아왔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2화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이 차주혁(지성)과의 인연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차주혁은 자신을 찾아온 서우진에게 "우리는 부부였다. 순수하던 시절에 만나 서로 사랑했고, 결혼했다. 그런데 넌 너무나 무섭게 변해갔다. 그게 내가 널 외롭게 만든 탓인지 모른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일이 생겼다"라며 과거로 오게 된 일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서우진은 "그냥 내가 아니면 아니라고 해라.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지어내지 말고"라며 자리를 떴고, 집으로 돌아온 서우진은 자신의 엄마에게 "엄마. 엄마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느냐. 그래서 차 서방이라고 불렀던 거냐.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서우진의 물음에 서우진의 얼굴을 빤히 보던 그녀의 엄마는 "그래도 차 서방이 우리한테 잘한 것도 참 많다. 너희 둘 다 안됐다. 걔나 너나. 이런 얄궂은 인연도..."라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이었다. 이를 본 서우진은 엄마를 통해 차주혁의 말이 진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차주혁을 만나 "이제야 다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내 마음에 왜 자꾸 반응했는지. 왜 자꾸 움직였는지... 그런데 왜 그랬느냐. 왜 날 버렸느냐"라고 차주혁을 향해 물었다. 그러자 차주혁은 "나는 네가 변하는 게 너무 무서웠다. 조금만 더 네 말에 귀 기울이었더라면... 그냥 지금의 너처럼 살 수 있었을지 모르는데.. 정말 미안하다. 우진아"라며 오열했다.

이에 서우진은 차주혁을 향해 "그래. 당신 혼자만의 잘못이 아닐 거다. 나 당신이 버린 서우진 아니다. 나 나약하지 않다. 기회 다시 줄 테니 돌이켜라"라며 "미안한 마음? 말로만 하지 말고 돌려놔라. 기회 다시 줄 테니까 당신도 만회해라. 돌이켜놔라. 다 원래대로. 내 옆에서"라고 전했다.

고민을 하던 차주혁은 결국 다시 한번 용기를 내기로 마음먹었고, 서우진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120억 원을 대출받아 갔던 우성 컴퍼니가 고의로 부도를 낸 후 잠적한 것. 이 일은 지점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고, 차주혁은 해고될지도 모른다는 지점장(손종학)을 보며 괴로워했다.

우성 컴퍼니가 JK의 페이퍼 컴퍼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차주혁은 장인이 이를 주도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는 지점을 위해 이 사실을 본사에 털어놓았고, 지점장은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정작 차주혁은 해직되고 말았다.

모든 것을 잃은 차주혁은 노숙자 아저씨를 찾아가 후회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아저씨는 "아직 기회 있다.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 오늘이 그날이다"라며 신문을 꺼내 놓았고, 차주혁은 "아니다. 싫다. 더는 염치없는 놈 안되겠다. 그리고 너무 두렵다"라며 이를 거절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2006년 동전을 손에 넣은 서우진이 과거를 돌리려 했다가 자신을 따라온 차주혁과 함께 2006년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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