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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기자회견] 데뷔전 앞둔 벤투 감독, "손흥민 선발 출전, 경기 지배하고 싶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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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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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정지훈 기자= 데뷔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에이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하는 동시에 경기를 지배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 5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타리카전 출사표를 던졌다.

벤투 감독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지난 8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서 코스타리카, 칠레를 상대하고, 데뷔전을 치른다. 특히 한국 축구는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격파,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고, 벤투 감독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데뷔전을 앞둔 벤투 감독은 "특별한 감정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긍정적인 느낌도 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5번 정도 훈련을 진행했고, 훈련을 한 것들을 내일 경기에서 보여주고 싶다. 내일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특히 경기를 지배하고, 점유하는 것을 좋은 상대로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의 철학을 주입했고, 이것이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선수 선발 기준을 명확하게 정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기술과 경기력이겠지만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면 뽑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질문을 받기에 앞서 한 가지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제가 부임 기자회견 당시 했던 말 중에 잘못 전달된 말이 있다.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의 능력, 기술, 경기력 그리고 대표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선수가 소속팀에서 희망하는 것보다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대표팀이 필요하다면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가 과거에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한 선수들을 제외할 것이라 말한 적은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며 명확한 기준을 세웠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벤투 감독은 "우선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중요한 대회에서 중요한 타이틀을 획득했고,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A대표 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흐름이 이어져야 한다. 그것이 목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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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일문일답]

-데뷔전 앞둔 소감

질문을 받기에 앞서 한 가지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제가 부임 기자회견 당시 했던 말 중에 잘못 전달된 말이 있다.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의 능력, 기술, 경기력 그리고 대표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여야 한다.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선수가 소속팀에서 희망하는 것보다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대표팀이 필요하다면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가 과거에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한 선수들을 제외할 것이라 말한 적은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데뷔전에서 어떤 경기를 보여주고 싶은가?

특별한 감정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긍정적인 느낌도 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5번 정도 훈련을 진행했고, 훈련을 한 것들을 내일 경기에서 보여주고 싶다. 내일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특히 경기를 지배하고, 점유하는 것을 좋은 상대로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의 철학을 주입했고, 이것이 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손흥민 활용 방법

제 성향이 경기에 대한 전략을 오픈하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한 가지 오픈한다면 손흥민은 내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것이다. 몇 분을 출전할지는 모든 것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다. (취재진이) 손흥민과 호날두를 언급했는데 두 선수는 스타일이 다른 선수다. 저의 철학은 팀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금메달 이후로 한국 축구의 분위기가 좋은데 이어갈 자신이 있는가?

우선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중요한 대회에서 중요한 타이틀을 획득했고,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A대표 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흐름이 이어져야 한다. 그것이 목표다.

-한국 선수들의 인상

다른 나라 또는 클럽 선수들과 비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환경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 선수들은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열려있다. 이해력이 빠르다고 말할 수 있다. 지시하는 것을 빠르게 습득하는 것이 있다.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전술 이해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도도 우수하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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