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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상류사회', 무삭제컷 해프닝…베드신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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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상류사회', 무삭제컷 해프닝…베드신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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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스틸 컷 © News1

'상류사회' 스틸 컷 © News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봉한지 일주일된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가 '무삭제컷' 심의 소문에 휩싸였다. 하지만 영화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영화 속 노출과 베드신 등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만든 헤프닝이다.

6일 온라인상에는 '상류사회'의 무삭제판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다.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지난 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제작사 및 배급사 측에서는 이날 뉴스1에 무삭제컷 소문에 대해 "풍문일 뿐이다. 사실무근이다"라고 일축했다. 또 앞으로 무삭제판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획에 없다"고 답했다.

박해일, 수애가 주연을 맡은 '상류사회'는 완벽한 상류사회 입성을 앞두고 부당한 거래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한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각자의 욕망을 품게 된 부부가 상류사회에 속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휩쓸리면서 자신들에게 닥친 위기를 풀어가는 과정을 풀었다.

이 영화의 장점은 두 부부의 행동과 대사를 통해 형성되는 블랙 코미디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박해일, 수애의 훌륭한 케미스트리가 보는 내내 몰입을 끌어낸다.

하지만 장점에도 불구, 영화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극중 등장하는 과도한 베드신과 노출 때문이다.


특히 일본 유명 AV 배우 하마사키 마오가 등장하는 베드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일반 상업 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베드신의 화제성이 영화 관련 모든 담론을 잡아먹은 듯한 모양새다.

무삭제판 해프닝은 이를 방증한다. 일단 영화 측에서는 계획에 없다고 못을 박아놓은 상태. 아직은 극장에서 가야할 길이 멀지만, 영화 속 노출신에 대한 관심이 확실하지 않은 소문도 생성해냈다. 한쪽으로만 쏠린 화제성이 영화의 장기 흥행에 독이될지 득이될지 알 수 없다.

한편 '상류사회'는 지난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61만 2198명의 누적관객을 모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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