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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4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지로나가 내년 1월 27일 열리는 바르사와 홈경기 맞대결을 포기하고 미국 마이애미 하드 락 스타디움에서 경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라리가 선수단과 스페인프로축구연맹이 맞섰다. 2018-19시즌 중 일부를 미국에서 개최하기로 스페인프로축구연맹이 결정했기 때문.
그러나 라리가 20개 구단의 주장단이 대표가 된 스페인축구선수협회(AFE)가 미국 개최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컨디션 유지, 부상 유발 가능성이 주된 이유다.
AFE의 회장 다비드 아간소는 "선수들이 걱정하는 몇몇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일 것"이라고 성명을 냈다. 그는 "AFE는 선수단은 아직 시즌 중 리그 경기를 미국에서 치르는 것을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매우 화가 나 있는 상황이다. 이것은 선수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지로나는 홈경기를 포기하고 2019년 1월 27일 열리는 지로나와 바르사의 경기가 결국 미국에서 열 것을 확정한 상황이다.
이에 지로나는 미국 원정에 따라가지 않을 홈팬들에게 9월 23일 바르사 원정 무료 표 5000장과 시즌 티켓 가격의 20% 환불, 캄노우에 가지 않을 경우 시즌 티켓의 40%를 환불할 계획이다.
스포르트는 지로나가 미국에서 홈경기를 개최하는 대가로 400만 유로(약 52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로나와 바르사의 미국 원정 맞대결은 라리가 미국 원정 개최 첫 경기다. 향후 다수 라리가 경기가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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