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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ISSUE] 레알 데뷔 그후… 쿠르투아, 첼시를 3번 부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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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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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된 티보 쿠르투아(26)가 친정 팀 첼시 속을 뒤집어 놓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데뷔전을 치른 뒤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족을 첼시 비교로 일관했다.

숱한 이적설에 휘말렸던 쿠르투아는 결국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훈련 불참까지 감행하고 일궈낸 레알 마드리드행이다.

분위기는 입단 기자회견부터 심상치 않았다. 쿠르투아는 "세계 최고 구단의 일원이 돼 자랑스럽다"면서 급기야는 첼시 에이스 에덴 아자르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브닝스탠다드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온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전 뒤에는 보다 직접적으로 첼시를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2일(이하 한국 시간) 레가네스를 상대로한 2018-19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뒤 일이다. 쿠르투아는 벨기에 매체 Het Nieuwsblad와 인터뷰에서 첼시를 연달아 낮게 평가했다.



"훈련 수준이 (레알 마드리드가) 더 높다."

"라모스가 세계 최고 센터백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수준이 더 높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스템포드 브릿지보다) 두 배나 더 크다. 물론 매우 다른 느낌이다."

쿠르투아는 "모든 이들과 잘 지낸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이후엔 첼시와 비교해 가며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을 드러냈다. 그는 "훈련에서, 보다시피 레벨이 더 높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한 단계 더 수준이 높다고 했다. 이어 세르히오 라모스를 꼽으며 전 동료들과 간접 비교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엔 첼시 안방인 스템포드 브릿지를 겨냥했다.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규모를 이야기하면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정면에) 사람들 밖에 보이지 않는다. 스템포드 릿지에서는 하늘 그리고 대관람석 뒤 호텔을 볼 수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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