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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대표팀 소집] 벤투 감독의 평가, "실패한 월드컵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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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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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높은 기대감과 함께 벤투호가 첫 출항을 한다. 한국 대표팀의 파울로 벤투 감독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돌아보면서 실패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3일 오후 2시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벤투 감독 취임 후 첫 소집을 가졌고, 9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이번 소집에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손흥민, 황의조 등 8명의 선수들 제외한 총 16명이 모였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4일 오전 9시까지 파주 NFC 입소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한 벤투 감독은 "우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온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아시안게임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 5명은 월드컵에 참가했고, 3명은 처음 발탁했다. 이승우라는 젊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대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3명의 선수들을 발탁했다. 이 선수들의 능력치를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 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벤투 감독은 "우선은 선수들이 도착하면 각자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분석해야 한다. 어떤 몸 상태로 합류하는지 확인할 것이다. 정신적으로는 금메달을 따고 왔기 때문에 긍정적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두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벤투호가 드디어 첫 출항을 한다.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축구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고, 이 열기와 감동을 벤투호가 이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벤투호의 첫 소집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9월 A매치에서 코스타리카(7일, 고양종합운동장), 칠레(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와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손흥민, 기성용, 이재성 등을 대거 발탁했고, 총 24명을 소집했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절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패한 월드컵은 아니었다. 최근 기대치가 높아졌는데 동기부여가 스스로 높아지고 있다. 긍정적이다. 9월 A매치 두 경기로 시작하는데 멀리 내다보고 있다. 당장은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하고, 월드컵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팬들의 기대치에 걸맞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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