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NFC=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황인범(아산 무궁화),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에 가장 큰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경기도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국가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중에서는 황인범과 김문환이 가장 눈에 띄었다"며 "그래서 곧바로 성인대표팀에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적재적소에 패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이 뿐만 아니라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대표팀 공격력에 전반적으로 활력을 불어 넣었다. 황인범은 베트남과 16강전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대표팀의 8강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문환 역시 제 몫을 다했다. 한국의 우측면 수비를 책임진 김문환은 풀백 자원이 몇 없는 관계로 아시안게임 전 경기에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문환은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꽁꽁 묶었음은 물론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이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황인범과 김문환은 경기를 뛰는 것을 직접 보고 선발했다"며 "두 선수는 성인대표팀에 합류해도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소집을 결정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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