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3경기 연속 득점포 침묵…벤제마는 멀티골

유벤투스, 호날두 무득점에도 파르마에 2-1 승리

호날두 빠진 R·마드리드, 레가네스에 4-1 완승

마투이디의 골에 기뻐하는 유벤투스의 호날두(오른쪽)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골 사냥을 다음 기회로 미룬 가운데 호날두의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카림 벤제마의 활약 속에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의 스타디오 엔니오 타르디니서 열린 파르마와 2018-2019시즌 세리에A 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끝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지난달 19일 키에보와 세리에A 개막전 출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26일 라치오전에서 이어진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호날두가 득점포 침묵을 지킨 가운데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온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과 후반 13분에 나온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추가 골을 앞세워 한 골을 만회한 파르마를 2-1로 물리쳤다.

호날두가 빠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원맨쇼를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레가네스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는 레가네스와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 골을 사냥한 벤제마와 한 골씩을 넣은 개러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의 활약으로 4-1로 완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3연승 행진으로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벤제마는 1-0으로 앞선 후반 3분과 16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3점 차 대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7분 베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고, 라모스가 3-1로 앞선 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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