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을 알리는 A매치 포스터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2년까지 축구대표팀을 이끌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 포스터가 30일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신고식을 치르는 9월 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같은 달 11일 칠레와 평가전의 주제를 '새로운 감독, 새로운 출발'(New leader, New start)로 정했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축구팬에게 첫선을 보이는 벤투 감독의 기분 좋은 출발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코스타리카전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1일 칠레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동일하게 오후 8시다.
두 차례 평가전의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벤투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전 때는 서쪽 1층 관중석에 지정한 벤투존(가격 13만원) 티켓을 산 관중에게 벤투 감독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한다.
또 동쪽 1층 선수팬덤존(가격 8만원) 이용자에게는 대표팀 유니폼 티셔츠와 열쇠고리를 준다.
칠레와 평가전 때 서쪽 1층 프리미엄존S(35만원)는 23석만 한정 판매한다.
이 티켓을 산 사람에게는 뷔페 음식을 제공하고, 대표팀 선수들의 라커룸을 둘러보고 벤투 감독과 함께 사진을 찍을 기회를 준다.
파이팅 외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칠레전 때도 벤투존(13만원)과 테이블존(10만원), 패밀리존(15만원·4인 기준), 선수팬덤존(8만원) 등 다양한 특별석을 운영한다.
벤투 감독이 발표한 24명의 '벤투호 1기' 태극전사들은 9월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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