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갈등설에도 "큰 틀에서는 같은 생각…조금 다른 부분도 틀 안에 있어"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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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최근 고용부진을 둘러싸고 자신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어려운 고용상황에 대해 책임저야 한다면 제가 해야 한다는 말이 확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의표명설의 진위를 묻는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확대 전달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여러 기자들도 질문했는데, 최근 국회 질의 답변 과정에서 (비슷한 얘기를 했다)"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국민을 생각하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라는 등의 얘기를 한 것이 확대 전달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또 '확대·와전된 것이냐'고 재차 묻는 박 의원의 질의에도 "그렇게 보시면 된다"고 사의표명설을 일축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정책실장이나 제가 가진 서로 조금 다른 부분은 그 틀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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