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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 진입이 확정됐습니다.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처음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인구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가운데, 경기도 인구는 처음 25%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등록센서스 방식은 15개 기관의 주민등록부, 외국인등록부, 건축물대장, 학적부 등 25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집계 결과로 2015년 이후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는 정부의 공식 인구 확정통계입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천142만명으로 전년(5천127만명)보다 15만여명(0.3%) 늘었습니다.
수도권 인구는 2천551만9천명으로 전체인구의 49.6%를 차지했습니다.
경기도가 1천285만2천명으로 18만명 증가해 사상 최대인 전체의 25%를 차지했고, 서울 인구는 974만2천명으로 6만4천명 감소해 전체의 18.9%로 내려앉았습니다.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4.2%인 711만5천명에 달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 진입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지 17년만의 일입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합니다.
반면에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천619만6천명으로 전년(3천631만2천명)보다 0.3%인 11만6천명 감소했습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입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17개 시도 중 76.5%인 13개 시도에 달합니다.
229개 시군구 중에서는 72.9%인 167개에서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했습니다.
저출산 심화로 0∼14세 유소년 인구는 663만2천명(13.3%)으로 2016년 처음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 추월당한 이후 격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유소년 인구보다 48만4천명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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