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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세 선수에게 기회의 대회가 됐다. 황의조와 황인범, 김문환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첫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FA는 27일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확정한 코스타리카, 칠레전 참가 명단 24명을 발표했다.
소집 명단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해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17명이 선발됐으며, 아시안게임 대표가 8명(러시아 월드컵 참가 선수 중복 포함) 뽑혔다.
아시안게임 대표 8명 중 월드컵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는 4명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김민재를 제외하면 그 전까지 대표팀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선수들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와 황인범, 김문환이 그 주인공이다.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나선 황의조는 '인맥축구' 논란을 딛고 예선과 16강전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는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며 대표팀에 승선했다. 황의조는 작년 10월 모로코전 이후 11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벤투 감독의 평가를 받는다.
황인범과 김문환은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는다. K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인 황인범, 그리고 부산 아이파크의 측면 자원 김문환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가가 올랐다. 황인범은 기술적 능력이 뛰어나고, 김문환은 측면에서의 파괴력이 상당하다. 벤투 감독은 이들을 성인 대표팀에 차출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벤투 감독은 소집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 명단을 기본으로 하고,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젊은 선수들을 소집했다"라고 자신의 첫 번째 대표팀 명단에 대해 설명했다. 황인범과 김문환, 황의조가 최근의 활약을 이어가 성인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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