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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공식발표] 벤투호 1기 명단 발표, 기성용 합류…황인범·김문환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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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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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파울루 벤투 1기호가 베일을 벗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9월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공개됐다. 통상적으로 하는 명단 발표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고 보도 자료로 대체됐다.

앞서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멤버 위주로 평가전 명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예고한 대로 러시아 월드컵에 나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은퇴를 고민한 기성용(뉴캐슬) 역시 예고한대로 합류했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을 뽑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이번 평가전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소집 명단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해외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17명이 선발됐으며, 아시안게임 대표가 8명(러시아 월드컵 참가 선수 중복 포함) 뽑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인범(아산 무궁화),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다. 황인범과 김문환은 처음 국가 대표로 발탁됐고, 황의조는 지난해 10월 모로코전 이후 11개월 만에 대표 팀에 복귀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부상으로 낙마했던 김민재(전북 현대)가 합류했고, 최근 카타르 리그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남태희(알 두하일)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지난해 10월 모로코전 이후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K리그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는 윤석영(FC 서울)은 2016년 11월 캐나다와 친선경기 이후 1년 10개월여 만에 선발됐다.

러시아 월드컵 참가 선수 중에는 고요한, 김민우, 박주호, 오반석, 구자철, 김신욱이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명단을 기본으로 하고, 최근 활약이 좋은 선수들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젊은 선수들을 소집했다”며 “한국 대표 팀 선수들을 처음으로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표 팀은 다음 달 3일 파주NFC에 소집돼 코스타리카(9월 7일 고양), 칠레(9월 11일 수원)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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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평가전 명단

GK(3명)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FC)

DF(8명) :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현대), 윤석영(FC 서울), 홍철(상주 상무), 윤영선(성남 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MF(7명) : 주세종, 황인범(이상 아산 무궁화), 기성용(뉴캐슬), 장현수(FC 도쿄), 정우영(알 사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 두하일)

FW(6명) : 문선민(인천 UTD),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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