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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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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고용·소득문제 해결 위해 정책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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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지역밀착형 생활SOC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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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고용과 소득분배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어려워진 고용, 소득분배에 대해 전 부처가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정책 역량을 모아 진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우선 7월에 발표한 저소득층 일자리 ·소득지원대책, 8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용과 분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 추진하는데 우리 경제팀이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오늘 논의 안건 중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신중년 일자리 확충 방안은 이같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득분배 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0~60대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혁신도시 기업입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도 논의됐다.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은 사업주가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적합직무에 채용하면 우선지원대상기업(중소기업)은 월 80만 원, 중견기업은 월 40만 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대상을 하반기에 확대하겠다"며 "고용상황이 어려운 만큼 (신중년 일자리 대책 가운데) 즉시 가능한 것은이달부터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2년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방침을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혁신도시 기업 이전을 가속해 2022년까지 기업 2천개 이주, 고용 2만명을 달성하겠다"며 "민자고속도로 평균 통행료도 2022년까지 현재 고속도로 통행료의 1.1배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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