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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ISSUE] 백승호, 데뷔 기회 다음으로…시즌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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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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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백승호(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데뷔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지로나는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페널티킥 2개를 헌납했고, 베일과 벤제마에게 추가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백승호의 출전 여부로 주목 받은 경기다. 백승호는 레알전을 앞두고 소집 명단에 합류하면서 프리메라리가 데뷔 기대를 모았다.

백승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을 노렸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지로나는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7분 역전골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지로나는 로사노를 빼고 스투아니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교체 투입 1분 만에 베일에게 추가 실점을 줘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백승호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지로나는 후반 26분 A. 가르시아, 후반 34분 베니테스를 투입하면서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썼다. 확실히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를 택하다보니 백승호는 선택에서 제외됐다.

백승호는 201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건너간 후 8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데뷔의 꿈이 한 발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쉽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이제 막 리그 2경기가 진행됐다. 시즌의 끝은 멀다. 곧 백승호에게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상] 지로나 vs 레알 3분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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