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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로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승부를 뒤집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로나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백승호는 라 리가 데뷔전을 노렸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레알은 27일 새벽 5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개막 후 2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라인업] 레알, '아센시오-베일-벤제마' 최전방...백승호, 교체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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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센시오와 벤제마, 베일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카세미루, 이스코, 크로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마르셀루, 라모스, 나초, 카르바할이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가 꼈다.
이에 맞서 지로나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보르하, 로사노, 포르투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그라넬, 티모르, 페레 폰스가 중원을 지켰다. 무니에사와 후안페, 베르나르도, 페드로는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문은 보노가 지켰다. 백승호도 교체 명단에 포함돼 출격 명령을 기다렸다.
[전반전] '보르하 선제골' 기선제압한 지로나...레알도 PK 골로 바짝 추격
레알이 전반 초반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골 사냥에 나섰다. 레알은 전반 7분 벤제마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슈팅해 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먼저 포문을 연 건 지로나였다. 전반 17분 레알 수비수를 맞고 나온 슈팅이 문전에 있던 보르하 앞으로 향했고, 이것을 보르하가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지로나가 먼저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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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이후 지로나가 한층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지만, 전반전 막바지에 레알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전반 37분 아센시오가 상대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레알은 키커로 나선 라모스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역전 성공한 레알...'베일+벤제마 추가골'로 지로나에 찬물
후반 5분 베일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면서 반격에 나섰던 레알은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골라인 부근에서 드리블하던 아센시오가 상대의 반칙을 이끌어낸 것이다. 레알은 키커로 나선 벤제마가 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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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는 후반 13분 로자노 대신 스투아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레알은 후반 14분 베일이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후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추격을 토리던 지로나에 찬물을 끼얹었다. 두 골 차로 달아낸 레알은 후반 18분 베일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레알은 후반 26분 이스코를 빼고 모드리치를 투입했다. 이후에도 레알의 공세가 이어졌다. 레알은 후반 34분 벤제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지로나 (1): 보르하(전반 17분)
레알 마드리드 (4): 라모스(전반 39분 PKG) 벤제마(후반 7분 PKG, 후반 34분) 베일(후반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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