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키치의 추가골을 축하하는 호날두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8-2019시즌 세리에A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추가 골을 배달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지난 7월 11일 이적한 호날두의 세리에A 첫 공격 포인트다.
호날두는 지난 19일 키에보와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풀타임 활약하고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2-0 완승에 앞장섰다.
만주키치, 페데레코 베르나르데스키와 공격 삼각편대로 선발 출격한 호날두는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움직임으로 유벤투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30분 미랄렘 퍄니치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유벤투스는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호날두가 해결사 대신 도우미로 나선 추가 골을 합작했다.
만주키치는 후반 30분 크로스 때 호날두의 발에 맞고 뒤로 흐른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라치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개막전 승리에 이어 개막 후 2연승을 달렸고, 호날두는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닷컴으로부터 유벤투스 선수 중 높은 수준인 평점 8.1점을 받았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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