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최태욱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49) 감독을 보좌할 한국인 코치로 최태욱(37) 서울 이랜드 코치와 김영민(45) 수원 삼성 스카우트 팀장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최태욱, 김영민 코치가 벤투 감독 등 포르투갈 출신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벤투호' 코치는 종전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에 이어 6명으로 늘었다.
최태욱 신임 코치는 프로축구 안양 LG와 시미즈 S펄스(일본), 전북 현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대표로 뛰었다.
또 캐나다 국적의 김영민 코치는 '마이클 김'이란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초등학교 시절 캐나다에 이민을 떠나 선수 생활을 했다.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김영민 코치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한국 대표팀 코치로 일하면서 국내 축구계와 인연을 맺은 김영민 코치는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 시티즌, 상하이 선신(중국)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코칭스태프와 소통, 선수 관리 등 감독이 요구하는 각자 역할에 최대한 부합하는 한국인 코치를 선임했다"면서 "포르투갈 지도자들과 좋은 호흡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태욱 코치와 김영민 코치는 9월 3일 대표팀 소집 때 대표팀에 합류하며, 이들 두 명 외에 추가로 한 명의 피지컬 코치를 더 선임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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